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2기 리뷰 — 워게임과 환락가의 여신
단마치 2기는 2019년 7월, 1기 방영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영어 제목 "Is It Wrong to Try to Pick Up Girls in a Dungeon? II", 총 12화. 이번 시즌의 무대는 던전이 아니라 오라리오 지상입니다.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워게임, 그리고 오라리오 환락가를 지배하는 이슈타르 파밀리아와의 대결이 두 축을 이룹니다. 팬들 사이에서 시리즈 내 가장 평가가 갈리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 워게임에서 환락가까지, 던전 밖의 오라리오
파티 댄스 파티 중 아폴론 신이 헤스티아 파밀리아에 워게임을 선포합니다. 벨을 원하는 아폴론의 도전을 받아들인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절대적인 전력 열세를 지략으로 뒤집으며 첫 번째 아크를 마무리합니다. 워게임 아크는 4화 분량으로 비교적 짧지만, 파밀리아 구성원들 간의 유대를 잘 보여줍니다.
시즌의 후반부 8화를 차지하는 이슈타르 파밀리아 아크가 본체입니다. 미코토의 옛 친구인 여우 소녀 하루히메가 오라리오 환락가의 지배자 이슈타르 파밀리아에 붙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벨. 이슈타르 여신은 벨에게 집착하는 프레야의 경쟁의식으로 그를 노리고, 벨은 하루히메를 구하기 위해 환락가에 잠입합니다. 아크의 클라이맥스는 프레야 파밀리아가 직접 등장하며 단 한 번의 일격으로 이슈타르를 하늘로 돌려보내는 장면입니다.
2기의 매력 — 프레야의 존재감과 하루히메
이 시즌의 진짜 MVP는 프레야입니다. 1기에서 신비롭게만 등장하던 미의 여신이, 이슈타르에게 "나와 당신의 차이가 뭔지 알아? 품격이야"라며 단 한 방에 상대를 제압하는 장면은 시리즈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프레야 파밀리아의 오타르 등 강캐들의 압도적인 등장도 오라리오의 스케일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신규 합류 캐릭터 하루히메도 매력적입니다. 자신을 더럽혀졌다고 여기며 구원을 거부하는 하루히메에게 벨이 그건 상관없다고 말하는 장면은 감동적입니다. 이후 파밀리아의 일원이 되면서 하루히메는 시리즈 내내 주요 서포터 역할을 맡습니다.
아쉬운 점
2기 최대의 아쉬움은 '던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리즈의 핵심 매력인 던전 탐험이 이번 시즌에는 전혀 없고, 전반적으로 팬서비스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슈타르 파밀리아 아크는 환락가 배경상 성인 콘텐츠에 가까운 장면들이 많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워게임 아크 역시 3.5화 준비에 0.5화 결말이라는 비율 문제가 있어, 클라이맥스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을 줍니다.
- 프레야의 압도적 등장 — 시리즈 명장면
- 하루히메 캐릭터 — 감동적인 구출 서사
- 워게임 아크의 파밀리아 팀워크
- 오라리오 세계관의 폭 확장 — 파밀리아 간 권력 관계
- 파밀리아 멤버 확장 — 미코토, 하루히메 합류
- 던전 탐험 없음 — 시리즈 핵심 매력 부재
- 이슈타르 아크 팬서비스 과다
- 워게임 아크 결말이 너무 빠르게 처리됨
- 벨이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는 구조
-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평가가 낮은 시즌
총평
2기는 시리즈 팬이라면 스킵할 수 없지만, 프레야의 장면과 하루히메 합류를 위한 징검다리 시즌으로 봐야 합니다. 던전 액션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고, 3기부터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1기를 보고 단마치 시리즈를 계속 따라가고 싶다
- 프레야, 하루히메 등 신규 캐릭터가 궁금하다
- 오라리오의 파밀리아 정치와 권력 구도에 관심 있다
- 단마치 시리즈를 완주할 계획이다 (3기가 훨씬 좋아진다)
- 1기의 던전 탐험과 액션이 좋아서 봤는데 그걸 기대한다면
- 팬서비스와 성인 분위기 콘텐츠가 불편하다
- 단마치를 처음 보려고 한다 (반드시 1기부터)
- 완성도 높은 한 시즌을 기대한다
하지만 프레야의 등장은 기억에 남는다
3기를 보기 위해 넘어야 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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