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언스(Billions) 시즌 5 리뷰 — 마이크 프린스의 등장, 그리고 코로나 분할

빌리언스 시즌 5는 2020년 5월 시작됐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작이 중단, 1년 넘게 기다린 끝에 2021년 9월 나머지 5화가 방영됐습니다. 방영의 단절이 감상에도 영향을 주는 시즌이에요. 가장 큰 변화는 마이크 프린스(코리 스톨)라는 새로운 거물의 등장입니다. 겉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내세우는 '착한 억만장자'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볼수록 더 섬뜩합니다.

Showtime 미국 드라마 · 시즌 5
Billions — Season 5
빌리언스 시즌 5
2020–2021 · Showtime
장르
드라마 · 스릴러 · 금융
방영
2020년 5월 3일 (전반) / 2021년 9월 5일 (후반)
편수
12화 (COVID로 7화+5화 분리 방영)
원작
전 시즌 연계 필수
주연
폴 지아마티 · 데이미언 루이스 · 코리 스톨
제작
브라이언 코펠만 · 데이비드 레빈

줄거리 — '착한 척하는 빌런'의 등장

마이크 프린스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사회 변화를 이끄는 '선한 자본가'를 자처하며, 그 이상한 도덕성이 액스와 충돌합니다. 두 남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적입니다.

척 로즈는 법무장관으로서의 야망을 키우면서 새로운 정치적 게임에 발을 내딛습니다. 태일러는 다시 Axe Capital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뜨거운 관계 변화 중 하나입니다. 전반부와 후반부 사이의 1년 공백은 서사의 긴장감을 상당 부분 희석시켰습니다.

시즌 5의 강점 — 새 빌런의 소개

마이크 프린스라는 캐릭터는 빌리언스 역대 가장 교활한 빌런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을 선의 언어로 포장하는 이 인물은 기존의 노골적인 액스보다 어떤 의미에서는 더 무섭습니다.

RT 비평가 91%로 여전히 높은 평가를 유지했고, 코리 스톨의 합류는 시리즈에 새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시즌 4의 여운을 이어가며 서사가 계속 진행된다는 점에서 충분히 볼 가치가 있습니다.

태일러의 복귀와 액스와의 새로운 긴장감이 기존 팬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아쉬운 점

COVID로 인한 1년 방영 중단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전반부 7화에서 쌓인 긴장감이 1년 넘게 공백이 생긴 후 재개되면서 흐름이 끊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였어요. 그리고 시즌 5는 사실상 시즌 6을 위한 긴 준비 단계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액스와 프린스의 대결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채로 끝납니다.

장점
  • 마이크 프린스 — 시리즈 역대 가장 교활한 신규 빌런
  • 코리 스톨의 합류로 새로운 에너지 주입
  • 태일러 복귀와 새로운 내부 긴장감
  • 척의 정치적 야망이 서사 확장에 기여
  • RT 비평가 91% 유지 — 여전히 수준급
아쉬운 점
  • COVID-19로 인한 전반/후반 분리 방영 — 긴장감 단절
  • 사실상 시즌 6을 위한 긴 셋업 시즌으로 느껴짐
  • 마이크 프린스와 액스의 대결이 본격화되지 않음
  • 시즌 4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함
  • 후반 5화가 억지로 끝을 내는 느낌

총평

종합 평점 · 시즌 5
빌리언스 Season 5
4.0
/ 5.0
재미
8.0
스토리
8.0
연기
9.0
영상미
8.5
몰입도
7.8

마이크 프린스의 등장은 기대 이상이지만, COVID의 상처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 시즌, 나한테 맞을까?
O  이런 분께 추천
  • 시즌 4까지 본 분 (당연히 이어보셔야)
  • 마이크 프린스라는 새 캐릭터가 궁금한 분
  • 코리 스톨 팬
  • 시리즈 완주를 목표로 하는 분
X  이런 분은 패스
  • 시즌 4에서 최고조를 찍고 여기서 멈추고 싶은 분
  • COVID 분할 방영으로 흐름이 끊긴 사실을 알고 싶지 않은 분
  • 앞선 4시즌 미시청자
  • 즉각적인 카타르시스를 원하는 분
"
'선한 자본가'라는
가장 위험한 가면
코로나가 시즌의 흐름을 끊었지만 마이크 프린스의 등장은 시즌 6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올려준다
🆕 마이크 프린스 등장 😷 COVID 분할 방영 🔄 테일러 복귀 🎭 RT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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