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잉(Trying) 시즌 4 리뷰 — 6년 후, 부모가 된다는 것의 다음 챕터

2024년 5월, 2년의 공백을 깨고 "트라잉" 시즌 4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시즌 3 종료 시점에서 무려 6년이 흘렀어요. 어린아이였던 프린세스와 타일러는 이제 10대 청소년이 되어 있고, 니키와 제이슨도 이제 베테랑 부모가 됐습니다.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린 이 시즌은 비평가들에게 다시 한번 RT 100% 점수를 받았습니다.

Apple TV+ 영국 드라마 · 시즌 4
Trying — Season 4
트라잉 시즌 4
2024 · Apple TV+ / BBC 공동제작
장르
코미디 · 드라마 · 가족
공개일
2024년 5월 22일 · Apple TV+
편수
8화 (회당 약 30분)
핵심 변화
6년 타임점프 · 청소년 자녀 서사
주연
래프 스팔 · 에스더 스미스
주목 신규
스칼렛 레이너 (프린세스) · 쿠퍼 터너 (타일러)

줄거리 — 6년 후, 이제 10대 자녀와 싸운다

프린세스(스칼렛 레이너)는 16살이 됐고, 타일러(쿠퍼 터너)는 12살입니다. 어린 시절의 귀여운 아이들이 사춘기 청소년으로 성장한 것이죠. 부모 된 자의 고충은 아이의 나이가 올라갈수록 달라집니다. 시즌 4의 니키와 제이슨은 어린 아이를 돌보던 시절과는 다른 종류의 도전을 마주합니다.

핵심 갈등은 프린세스가 친생 어머니 캣(샬럿 라일리)을 찾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낳아준 사람을 알고 싶다는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니키에게는 두려움이 됩니다. 타일러는 학교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제이슨은 아들을 돕기 위해 나름의 방식으로 뛰어들어요.

시즌 4의 강점 — 부모라는 역할은 계속 진화한다

6년의 타임점프라는 모험적인 결정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는 점이 이 시즌의 최대 성과입니다. 아이들이 단순한 배경 캐릭터를 넘어 서사를 이끄는 중심 인물로 성장했어요. 특히 프린세스의 친생 어머니 찾기 서사는 입양이라는 주제를 더 복잡하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다루게 해줍니다.

에스더 스미스는 이 시즌에서 더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불안하고 충동적이면서도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니키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후반부의 클리프행어 엔딩은 시즌 5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합니다.

아쉬운 점

일부 시청자들은 시즌 4가 시즌 1~3의 감성을 잃었다고 느낍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의 소박하고 따뜻한 매력이 청소년 서사로 넘어오면서 다소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또한 6년 공백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설명하지 않고 시청자가 유추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가끔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장점
  • 6년 타임점프라는 과감한 선택이 성공적으로 작동
  • 청소년이 된 아이들이 서사의 중심으로 성장
  • 에스더 스미스의 연기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시즌
  • 입양 이후 친생 부모 탐색이라는 현실적 이슈 다룸
  • 시즌 5를 강하게 기대하게 만드는 클리프행어 엔딩
아쉬운 점
  • 시즌 1~3의 소박하고 따뜻한 초기 감성이 다소 달라짐
  • 6년 공백 사이의 이야기를 추측해야 하는 불연속감
  • 일부 관객에게 시즌 3에서 끝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음
  • 시즌 4만 단독으로 보면 전체 맥락 파악이 어려움
  • 2년의 공백 후 나온 시즌이라 팬 기대치가 매우 높았던 편

총평

종합 평점 · 시즌 4
트라잉 Season 4
4.2
/ 5.0
재미
8.3
스토리
8.5
연기
9.1
영상미
8.0
몰입도
8.6

6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뛰었지만, 이 두 사람을 향한 애정은 한 치도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깊어졌어요. 시즌 5가 기다려집니다.

Analysis — 이 시즌이 말하는 것

Trying이 4시즌 내내 지킨 한 가지

"트라잉"은 4시즌 동안 다양한 단계의 부모 됨을 다뤄왔습니다. 시즌 1·2는 부모가 되기 위한 자격을 증명하는 과정, 시즌 3은 부모로서의 첫 발걸음, 그리고 시즌 4는 10대 자녀를 키우는 중년 부모의 이야기. 이 드라마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은 결국 '충분히 사랑하면 된다'는 메시지입니다.

시즌 4가 던지는 질문은 더 복잡합니다. 사랑이 전부인가? 친생 어머니를 찾고 싶은 딸의 마음 앞에서 니키는 흔들립니다. 그것은 단순히 경쟁심이 아니라, 자신이 진짜 엄마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감이에요. 이 시즌은 입양 가족이 마주하는 복잡한 정체성의 문제를 TV 드라마에서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다룬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 나한테 맞을까?
O  이런 분께 추천
  • 시즌 1~3을 이미 본 모든 분
  • 청소년 자녀를 키우고 있거나 키워본 부모
  • 입양 가족의 정체성 이슈에 관심 있는 분
  • 시즌 5가 기대돼서 지금 미리 봐두고 싶은 분
X  이런 분은 패스
  • 시즌 3에서 서사가 완결됐다고 느끼는 분
  • 초기 시즌의 소박한 감성만을 원하는 분
  • 앞선 시즌을 본 적 없는 분
  • 클리프행어 엔딩에 답답함을 느끼는 분
"
6년이 지났어도
이 두 사람은 여전히 노력 중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평생의 과정
시즌 5가 가장 기다려지는 드라마
⏩ 6년 타임점프 💯 RT 100% 👧 청소년 육아 🔜 시즌 5 기대
Series Navigation — 트라잉 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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